강선아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해 9월 합병 이후 36.5%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이지만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삼성물산이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기타계열사'의 지배구조에 따라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De facto Holding Company)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이 점에 있어서 실절적으로 삼성물산이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삼성물산이 '삼성'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로열티를 수취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삼성은 20여개의 주요 계열사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법적 검토를 통해 삼성물산이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면 순자산가치(NAV)에 3조원 (0.2% 브랜드로열티율 가정, 삼성전자 외 계열사에서만 수취 가정)의 기업가치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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